자연산 약초

두릅나무 촉성재배

▶아라리 아자씨 2006. 2. 9. 09:23
두릅나무 촉성재배
  두릅재배 방법은 기상조건 재배환경 등에 따라 노지 및 임간재배, 촉성재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노지 및 임간재배는 밭이나 산림 등 유휴지 등에 두릅나무를 식재하여 봄철에 직접 두릅을 수확하거나 촉성재배용 원목을 생산하기도 한다.
촉성재배는 포장에 식재된 상태에서 출아를 앞당기거나, 두릅나무 원목을 채취하여 조기에 휴면성을 타파한 후 출하에 적당한 환경조건을 조성함으로써 가능하다.


◆ 노지 조숙재배

노지 보통재배의 두릅 수확기는 기상조건에 따라 년차간 차이가 있으나 가평과 같은 중부 산간지역은 4월 하순경부터 두릅 채취가 가능하다. 그러나 남부 지방의 경우 4월 중순부터 자연산두릅이 쏟아져 나오므로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 하락을 막고 조기 출하에 의한 단경기 출하 재배방식이 필요로 한다.
상품화가 가능한 두릅싹의 크기는 두릅원목의 정아 기부에서 10~20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하며, 두릅나무를 식재한 후 2년차부터 100kg 내외 수확이 가능하다. 2월 하순경 지베렐린 수용제를 1~2ppm으로 희석하여 나무 선단부의 정아 및 측아 마다 0.5~1cc 정도 분무한 후 검정 비닐봉지(폭 6cm, 길이 20cm)로 나무 부분을 씌우면 자연산보다 20일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어 단경기 생산 출하가 가능하다.

재래시장 및 노점상에서 아직까지 두릅을 30~40개씩 타래로 묶거나 일정한 용기에 담아 판매하나 유통기간 중 신선도를 유지하기 곤란함으로 목질부를 5cm 정도 붙여 10개 단위로 랩포장하여 시장출하 함으로서 부가가치가 증대하게 되었다.


◆ 어린순 묵나물화 및 연화재배

두릅나무 재배기간 중 두릅 수확은 봄철에 한정되어 있으나 6~8월중의 생육중인 어린순은 두릅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부침 등 진귀한 산채요리에 이용할 수 있어 일반채소처럼 어린잎을 채취하여 판매하거나 묵나물화하여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 일본 야마나시 농시 시험성적임

어린잎의 채취는 채취매수가 많을수록 초장이나 목질부의 직경 신장이 불량해지나, 6월 상순경 부터 8월 중순까지는 2매를 두고 1매를 채취하면 익년도 나무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흑색필름이나 신문지 등으로 두릅나무의 목질부를 씌워두면 정아가 길게 신장하고 연화되어 상품화가 가능하다.


◆ 겨울철 촉성재배

겨울철 혹한기의 동해를 회피하기 위하여 두릅나무의 내부 생리상태는 휴면물질이 내재하여 출아를 억제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휴면타파방법 및 생육단계별 온도, 습도, 차광 조건에 따라 촉성재배 두릅의 상품성이 결정됨으로 출아생리에 관한 기술개발이 시급한 과제이다.

[원목채취 후 관리]
11월 중순경 수액이동이 정지된 시기부터 다음해 1월까지 길이 40~60cm의 두릅나무 원목을 채취하여 100개 단위로 묶어 무가온 차광 비닐하우스에 쌓아두고 원목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1~2회 물을 뿌려 준다.

[입상 후 초기 관리]
원목을 50cm 길이로 일정하게 절단하여 80~100개 단위로 묶어 가온비닐하우스에 입상한다. 1평당 원목은 5,000개 내외를 하우스에 입상할 수 있으나 관리상 3,000~4,000개가 적당하다. 원목중 긴 것은 하우스 측면에, 짧은 것은 중앙 통로 쪽으로 촘촘히 세워둔 후 치상 초기 15~20일 동안은 햇빛을 가려 주고 원목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2~3회 물을 뿌려 주면서 서서히 온도 높힌다.

[온 · 습도 관리요령]
두릅 특유의 휴면성을 타파한 후 주 · 야간 하우스내 온도는 15~20℃, 습도는 85% 정도 유지를 위하여 매일 4~ 5회 물주기 작업을 한다.

[입상시기에 따른 두릅의 최초 및 최종 출현시기]
두릅의 최초 및 최종 출현시기는 원목의 하우스 입상 시기에 따라 결정된다. 낙엽 후 11월 중하순경 입상을 하게되면 최초 출현시기는 35~45일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12월 중하순경 입상을 하게되면 23~25일 정도 소요되고, 1월 중하순경 입상을 하게 되면 18~21일 소요된다. 또한 두릅의 출현시에서 최종 출현기까지 소요기간은 11월 중하순경 입상의 경우 38~46일, 12월 중하순경 입상의 경우 29일 정도, 1월 중하순경 입상의 경우는 17~22일 정도 소요된다.

[수확 및 시장출하]
난방하우스에 두릅원목을 입상한 후 18~45일정도 경과하면 두릅의 수확이 가능하다. 두릅 상품화에 적합한 새순의 길이는 국내도매시장의 경우 기부로부터 10~15cm내외가 가장 좋다. 촉성재배 두릅의 시장 출하기간은 1월 상순~4월 상순경이며, 평당 생산량은 3,500여개(30kg 내외) 수확이 가능하다.
두릅의 상품화가 가능한 수확기간은 11월 중하순경 입상의 경우 29~38일, 12월 중하순경 입상의 경우에는 12~21일, 1월 중하순경 입상을 하게되면 11일 정도 소요된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촉성재배 두릅의 상품화율 및 수량성은 두릅원목의 휴면성과 깊은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낙엽후 저온 누적시간(하루중 5℃이하 경과시간)이 700여 시간이 경과한 12월 중순경 입상하였을 경우 상품화율 80% 이상높은 경향이다. 수확된 두릅은 스치로폴 상자에 10개씩 넣어 랩포장하여 출하한다

[단경기 생산을 위한 촉성재배]
두릅 단경기 생산을 위한 원목의 저온저장시 적정 저장온도는 -1 ~ -3℃ 이며, 원목 채취후 6개월 동안 저온저장중 수분관리만 잘하면 5월 중순까지 저온 저장고에서 보관하여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나아가 치상시기를 지연하면 6월 중순까지 두릅을 수확하여 출하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촉성재배 두릅의 출하시기를 6월 중순까지 늦추어 시장판매를 한 선례가 없어 단경기의 소비자 수요 및 시장성 등을 판단 하기는 어렵다. 특히 일반 노지채소들이 범람하는 시기에 저온저장 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두릅 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는지 금후 홍보 및 소비촉진 등을 병행하며 시도해보아야 할 과제이다

◆ 두릅의 선도유지 및 저장온도

두릅 장기저장을 위한 포장방법 및 저장온도는 생두릅은 -5~5℃ 저장에서는 포장방법에 관계없이 장기저장이 불가능하였으나 -15℃ 저장에서는 무포장은 물론 포장방법에 관계없이 21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데친두릅은 3~5℃ 저장에서는 선도가 4일이상 유지된 처리가 없어 장기저장이 불가능하였으나, -3~-5℃ 저장에서는 무포장 저장은 불가능하나 유공비닐, 랩포장, 진공포장, 모두 21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15℃ 저장에서는 포장처리에서는 물론 무포장에서도 210일까지 장기 저장이 가능하다.

출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http://www2.rda.go.kr/rural/kg01/tour/sub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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