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품 판 매 /산골 언덕위에 하얀집

나른한 봄날 반가운 벗이 찿야오니 기쁨이 배가되네~

▶아라리 아자씨 2010. 4. 5. 21:01

 

산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야온다기에

아침먹고 산더덕 몇 뿌리 찾야 모셔와 목욕 시키고

껍질 홀러덩 버껴버리고 

양념 고추장으로 꽃단장하고

삼겹살에 산마늘 잎과 벌꿀로 맛을 내어본다... 

초딩 친구는 이래서 좋다.

삼십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가진 만남이지만

어재 헤어져다 만난것 처럼

거리감없어 좋다

산양삼 관찰중인 제헌내외

반가움을 뒤로하고 떠나는 초딩 차량에

보내는 아쉬움이 겹쳐 저녁노을에

친구얼굴을 디시금 그려본다.

 

고맙다 친구야

여긴 이제사 봄이 시작된다.

한달지나면 산에 먹거리가 풍성해 지니

다시한번 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