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삼 파킨슨병 등에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 시사

▶아라리 아자씨 2006. 3. 7. 13:56

 

 

파킨슨병 등에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 시사


"인삼에 파킨슨병이나 헌팅턴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 텍사스州 휴스턴 소재 베일러의대의 자넷 L. 스트링거 박사팀이 '신경학 회보' 5월에 발표한 논문의 골자이다.

다시 말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라 언급할 수 없지만, 파킨슨병이나 헌팅턴병과 같이 뇌세포들이 걷잡을 수 없이 퇴행하는 양상을 보이는 증상들에 효능을 발휘하는 약효성분이 인삼 속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헌팅턴병이란 중추신경계에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운동능력과 인지기능이 크게 손상되는 증상을 보인다.

스트링거 박사팀은 논문에서 "퇴행성 신경질환을 유도했던 실험용 쥐들에게 미국産 인삼의 뿌리 전체를 약재(preparation)로 사용한 결과 별다른 효과가 눈에 띄지 못했던 반면 잎사귀와 줄기 부위로부터 고순도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s) 성분들은 눈에 띄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함유된 생리학적·약리학적 주요 유효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그의 연구팀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독성물질로 알려진 3-니트로프로피오닌산(3-NP; 3-nitropropionic acid)을 매일 90㎎/㎏씩 5일 동안 투여해 헌팅턴병과 유사한 퇴행성 신경질환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스트링거 박사는 "미국産 인삼의 고순도 추출물을 관찰한 결과 진세노사이드류의 일종인 Rb1, Rb3 및 Rd의 농도가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3-NP를 투여하기에 앞서 이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을 투여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 3-NP만을 투여했던 그룹에 비해 운동능력의 손상도가 훨씬 덜했다는 사실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삼뿌리를 약재로 공급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에는 3-NP만 투여했던 그룹과 대동소이한 수준의 운동능력 손상도가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괴사에 이른 비율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스트링거 박사는 설명했다.

스트링거 박사는 이처럼 괴사에 이른 비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동시에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이 어떤 기전을 거쳐 뇌세포들을 퇴행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인지도 완전히 규명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다만 진세노사이드에 함유되어 있는 일부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을 수행하고, 유해 활성산소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출처: 기능식품신문



흡연, 음주 등 통상 건강에 해로운 것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런던대학 앤드루 리즈 교수는 의학전문지 '신경학,신경외과학,정신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파킨슨 병 환자 106명과 건강한 사람 106명을 비교조사한 결과,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멀리한 특징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리즈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니코틴,카페인 등 소위 건강에 해롭다는 물질이 파킨슨 병과 연관이 있는 도파민 시스템을 보호한다는 학설도 있으나 이 결과를 아직 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리즈 교수는 "흡연 경험이 전혀 없다면 파킨슨 병에 걸릴 위험은 2배나 많았는데 우리는 그 이유를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 병에 걸린 사람은 또 자극을 쫓거나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이 적었고 비교 집단에 비해 염려하고 우울한 성격이 많아 전문가들은 이를 '파킨슨병 성격'이라고 명명했다.

이에 따라 알코올, 카페인이 파킨슨 병을 막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소심하고 위험하다면 기피하는 '파킨슨 병 성격'이 발병의 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파킨슨병협회의 키에란 브린 연구소장은 발병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신뢰도가 낮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 결과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심리학 연구소의 폴 윅스 박사도 이번 연구의 이론은 재미있으나 장기간에 걸쳐 검증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파킨슨 병을 예방한다는 구실로 음주와 흡연을 시작하고 커피를 마셔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희귀, 난치성질환

서울의대 교수 전 범 석  

  1. 파킨슨 병

  진전, 근육의 강직, 그리고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및 자세의 불안정을 보이는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정상인의 뇌에서 흑색질이라는 부위의 신경세포들이 변성되고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도파민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 물질의 결핍이 파킨슨 병의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 파킨슨병의 원인
  
파킨슨병의 아직 궁극적인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입니다. 뚜렷한 발병원인이 없을 때 "특발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파킨슨병의 대부분이 이러한 특발성 파킨슨 병에 해당됩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2. 파킨슨의 증상

   1) 파킨슨의 주요 증상

     ▷진전(tremor)

      주로 환자가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며 움직일 때는 떨림이 감소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진전의 모습은 마치 손으로 알약을 빚거나 동전을 세는 듯이 보입니다.

     ▷서동(bradykinesia)

      서동이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서동으로 인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행장애: 보폭이 작아지고 발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발을 끌면서 걷습니다.

       - 얼굴표정: 얼굴이 무표정하며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보입니다.

       - 말하기: 음량이 점점 작아지고 웅얼거리게 됩니다.

     ▷강직(rigidity)

       근육의 강직은 근육이 뻣뻣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의 불안정(postural instability)

       처음에는 경미하나 점차 자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자꾸 넘어지게 됩니다.

 

  3. 파킨슨의 경과

   1) 파킨슨 병의 일반적 경과

     대부분의 환자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초기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도 일 부 있지만 파킨슨병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잇지만 대게 매우 느리게 진행하므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동안 큰 불편함이 없이 일반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2) 파킨슨병 치료효과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신경세포의 변성은 서서히 진행하므로 어느 시점에서는 사용중인 약물의 효과가 덜어져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약물의 용량을 변화시키거나 약물의 종류를 바꾸어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4. 파킨슨의 진단

   1) 병력청취 및 신경학적 검사

     파킨슨병의 진단에는 신경과 전문의의 병력 청취와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중풍이나 관절염, 디스크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2) 영상검사

     파킨슨병 자체를 진단하는 목적보다는 파킨슨병과 혼동될 수 있는 다른 질환이나 이차성 파킨슨증의 원인을 밝히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단일광전자방출단층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등이 환자의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5.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

     파킨슨병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과는 원인, 치료효과 및 예후가 다르므로 구별되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1) 이차적 원인들에 의한 파킨슨증

     ▷약물 : 신경안정제와 일부 위장약 등이 있습니다. 약제의 사용을 중단하면 파킨슨병의 증상이 없어집니다.

     ▷뇌종양 : 뇌출혈

     ▷뇌의 반복적인 외상

     ▷독성물질 중독 : 망간, 수은, 이황화탄소, 일산화탄소(연탄가스)

     ▷뇌염등

 

   2)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에 동반된 파킨슨증

 

      ▷다발성뇌신경계위축

      ▷진행성핵상신경마비

      ▷미만성루이소체병 등

 

  6. 파킨슨병의 치료

   1) 약물치료

     파킨슨병의 치료법은 현재 여러 가지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서 이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가 됩니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가는 것이 파킨슨병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2) 수술치료

     수술은 대부분 완치를 위해 시행하기보다는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따라서 수술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에는 담창구나 시상을 파괴하거나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들의 적응증, 부작용 등은 차이가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7. 파킨슨병 치료제

   1) 약물

     ▷엘도파(l-dopa)제제
        파킨슨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뇌 안에 부족한 도파민을 직접 보충해 주는 약으로 가장 효과가 확실합니다.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부족한 도파민을 대신하여 도파민과 비슷한 작용을 나타냅니다.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는 주로 엘도파 제제와 병행하여 투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항콜린 약제
      초기에 사용하거나 엘도파 제제와 병행하여 투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데프릴(Eldepryl=depreyl)
      다소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병 자체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8. 파킨슨병의 예방

   1)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직 뚜렷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원인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피해야 할 것이나 꼭 해야 할 것들은 없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절제된 생활, 균형 잇는 식사, 휴식을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만병을 막을 수 있는 근원인 것입니다.

   2) 파킨슨병 환자의 유의할 사항

     파킨슨병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및 보호자와 진료를 맡고 잇는 신경과 의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 협조입니다.

     다음사항을 유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자와 의사간의 상호 신뢰

      ▷본인이 사용중인 약물과 그 부작용 파악

      ▷증상의 변화 기록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有  心  (유심)

출쳐 :
자연산삼 & 자연상황